로그스토

연애유형 단번에 알아보기!

라우슈프 2020. 8. 2. 15:37

200802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이자카야)

 

 

 

세키

"모두들, 이번 합동 수사도 수고 많았어. 오늘은 마음껏 먹고 마시면서 즐겨 줘.

그럼, 건배——"

 

모두

"건배-!"

 

 

 

-짠!

 

 

 

아오야마

"그건 그렇고, 사건 해결의 열쇠가 꽃이었을 줄이야."

 

아사기리

"범인은 플라워 코디네이터의 자격을 갖고 있었을 정도였으니,

범행에 이용하기에는 아까운 지식도 알고 있었겠죠."

 

아라키다

"...... 좋아하는 걸 범죄에 이용하다니,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요."

 

나츠메

"이외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죠.

아니면, 좋아하기 때문이야말로 이용했다, 든지."

 

아오야마

"뭐 그것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취조로 알게 되겠지."

 

나츠메

"아, 맞다.

그러고보니 이번 사건을 계기로 꽃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을 때, 재미있어 보이는 심리테스트를 찾았어요."

 

세키

"심리테스트? 나츠메가 흥미를 가지다니 별일이네."

 

나츠메

"회식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소재라는 느낌이 강하지만요.

그럼 시작합니다.

'당신은 애인에게 장미를 선물하려고 합니다. 어떤 색의 장미를 선물하고 싶은가요?'

실제로는 없는 색이어도 OK라고 하네요."

 

아오야마

"애인에게 선물하는 거라면, 무난하게 빨강이겠지."

 

아사기리

"왜 내 의견을 따라하는 겁니까."

 

아오야마

"네 의견 따위 알까보냐. 먼저 대답한 건 나야."

 

나츠메

"이츠키 씨랑 아사기리 씨는 빨강, 이고. 세키 씨는 어떠세요?"

 

세키

"어디 보자......

애인에게 주는 거라면 분홍색이 어떨까?"

 

나츠메

"핑크, 라. 아라키다 씨는 어떤 색으로 하실래요?"

 

아라키다

"...... 그럼, 하얀색으로."

 

아사기리

"나츠메 군은 어떤 색을?"

 

나츠메

"색이 겹치지 않는 편이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오렌지색으로 해 둘게요."

 

아오야마

"그래서, 뭘 알아보는 심리테스트인 거야?"

 

나츠메

"바로, '당신의 연애 유형을 단번에 알아보기!'라는 테스트예요."

 

세키

"연애 유형......"

 

나츠메

"그럼 먼저, 빨간색을 고른 이츠키 씨와 아사기리 씨의 결과는,

'완전히 맹목적일 정도의 사랑. 매일 꽁냥꽁냥, 애인에게 홀딱 반하는 유형!' 이라네요."

 

아사기리&아오야마

"!"

 

아라키다

'츠카사 씨가, 꽁냥꽁냥.......'

 

아사기리

"...... 아오야마와 같은 유형이라니 말도 안 돼."

 

아오야마

"이 쪽이 할 말이다. 너, 다른 색으로 바꿔."

 

나츠메

'애인에게 홀딱 반하는 유형이라는 건 부정하지 않는구나.'

 

나츠메

"다음, 하얀색을 선택한 아라키다 씨는,

'침착하게 사랑을 키워가는, 엄청난 순애보 유형' 이예요."

 

아사기리

"그렇군, 소세이 답네요."

 

아라키다

"......."

 

아오야마

"나츠메 너는 어떤데?"

 

나츠메

"어디 보자- 오렌지는......

'둘 만의 세계가 너무 좋은, 어디서나 애인 바보 유형'.

......"

 

세키

"나츠메가......?"

 

아오야마

"차갑게 보여도, 의외로 애인 앞에서는 그렇게 구는 건가."

 

나츠메

"글쎄, 어떨까요.

그럼 마지막으로, 세키 씨가 고른 핑크는,

'아침에도 대낮에도 밤처럼! 분위기 있게 너를 원하는 유형'."

 

아사기리&아오야마

"......"

 

나츠메&아라키다

"......"

 

세키

'이건......'

 

나츠메

"애초에 세키 씨가 연애라니, 상상도 안되지만요.

아, 그래도 분위기 있는 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세키

"하하, 단순한 심리테스트일 뿐이니까."

 

아라키다

'아침에도 대낮에도......'

 

 

 

이후로도 몇 가지 심리테스트로 분위기가 무르익어,

왁자지껄 떠들썩한 분위기에 술도 술술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