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스토

두 사람의 관계는?

라우슈프 2020. 8. 25. 00:37

200825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수사기획과)

 

 

 

-철컥

 

 

 

오오타니

"실례합니다."

 

세키

"오오타니 씨,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쩐 일로 오셨어요?"

 

오오타니

"부탁받은 자료를 레이 쨩에게 전해주러 방문했습니다."

 

세키

"아아, 죄송합니다. 이즈미는 지금 자리를 비워서."

 

오오타니

"그런 것 같네요."

 

세키

"괜찮으시다면 자료, 제가 맡아뒀다가 전달하겠습니다."

 

오오타니

"돌아오는 거, 늦어질 것 같나요?"

 

세키

"아뇨, 이제 슬슬 회의도 끝나지 않을까 하는데요."

 

오오타니

"그럼 여기서 조금 기다려도 괜찮을까요?

모처럼 왔으니까, 레이 쨩을 한 번 만나고 싶어서요."

 

세키

"알겠습니다. 그럼 커피를 내려올 테니, 앉아서 기다려주세요."

 

 

 

-달그락...

 

 

 

세키

"드세요."

 

오오타니

"감사합니다."

 

세키

"......"

 

세키

'이즈미와 한 번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혹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라도? ......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갔나.'

 

오오타니

"목소리뿐만 아니라, 얼굴이 보고 싶어질 때 있지 않으신가요?"

 

세키

"에?"

 

오오타니

"지금, 그런 기분이거든요."

 

세키

'기분......'

 

오오타니

"어젯밤, 레이 쨩과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목소리를 들었더니 갑자기 만나고 싶어져서."

 

세키

"......"

 

세키

'그 전화는 업무 용건으로? 아니면......'

 

세키

"......"

 

세키

'아니, 애초에 오오타니 씨는 이런 사람이라고 들었어. 역시 깊은 뜻은......'

 

오오타니

'명백하게 걱정하는 듯한 얼굴. 레이 쨩은 상사에게도 사랑받고 있다는 건가.'

 

오오타니

"오늘은 자료를 전달하고 금방 일을 하러 돌아가야 해서, 데이트 가자고 하지 못해서 유감이에요."

 

세키

'데이트......'

 

 

 

-웅성웅성......

 

 

 

오오타니

"아, 회의가 끝났나?"

 

세키

"그런 것 같네요."

 

오오타니

"그럼 자료를 건네러 가보겠습니다."

 

세키

"저, 오오타니 씨."

 

오오타니

"......?"

 

세키

".......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오타니

'아아, 혹시. 상사로서 걱정, 하는 것만도 아니라든지?'

 

 

 

연상 남성의 마음까지도 가지고 노는, 진심을 알 수 없는 IT사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