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스토

추운 날에 생긴 일

라우슈프 2021. 2. 18. 01:03

210218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유이의 집, 거실)

 

 

 

유이

"좋아, 무장은 완벽해.

남은 건 밖에 나가는 것 뿐인데......

..........."

 

유이

'어째서 연구실이 집까지 와 주지 않는 거야.'

 

유이

"하아...... 나갈까."

 

 

 

(거리)

 

-휘이잉......

 

 

 

유이

"...... 어째서, 사람은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

응?"

 

히나타

".............."

 

유이

'저건 히나타......

찬바람이 이렇게나 부는데, 벤치에서 잘도 자고 있군.'

 

히나타

"쿨...... 쿨......"

 

유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만한 건 겉옷 하나뿐인데,

저렇게 평온한 얼굴로 자다니...... 말도 안 돼.'

 

유이

"히나타는 어떠한 동면의 기술을 습득한 건가?

그렇다면 반드시 체온과 심근 세포의 데이터를......"

 

 

 

-휘이잉......

 

 

 

유이

"큭,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가.

빨리 따뜻한 장소로 피신해야......."

 

히나타

"음...... 기다려......"

 

유이

"!"

 

히나타

"밖에 나가는 건 위험...... 조난...... 당해......"

 

유이

'잠꼬대인가....... 게다가 일어날 기색도 없어.'

 

히나타

"음냐......"

 

유이

'좁은 벤치 위에서 야무지게 몸을 뒤집기까지 하고 있어.

점점 더 걱정이 되지만, '

 

 

 

-휘이잉......

 

 

 

유이

"화...... 활동 시간의 한계다......

하는 수 없지."

 

 

 

-풀썩

 

 

 

유이

'적어도, 따뜻하게 있을 수 있도록 장비를 나눠주자.'

 

 

 

-

 

 

 

히나타

"음...... 어라?"

 

히나타

'누군가가 겉옷을 덮어 줬나?'

 

 

 

며칠 후, 고등학생의 추리력과 신기한 인연 덕분에, 겉옷은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