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53
(수사기획과)
와타베&세키
"......"
나츠메&유이
"......"
아오야마&이마오지
"......"
이즈미
'어, 어라......?'
히나타
"아오 쨩이 '그럼 안녕'이라고 말한 지, 2분 지났어."
호쇼
"사, 사라질 기색, 전혀 없네요."
아오야마
"작별인사를 하고 몇 초 안에 사라진다. 그게 이런 상황에서의 법칙이잖아."
미니 아오야마
"풉......
하하하."
아오야마
"?"
미니 아오야마
"마지막까지 속았지."
아오야마
"뭐?"
미니 아오야마
"방금은 사라지는 척이었어."
아오야마
"!"
아오야마
'또 장난을!'
유이
"알았어!!!"
나츠메
"!
깜짝이야—...... 알았다니, 뭐가요?"
유이
"아오 쨩은 전기 플러그에 한 번 감전됐어. 그래서 축적된 전력이 많은 거야."
세키
"그래서 사라지는 게 늦는 거구나."
와타베
"하하, 역시 에이스. 쉽게 쓰러지지 않는 점은 둘이 꼭 닮았네."
이마오지
"장난마저도 에이스의 재간으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즈미
"아하하, 정말로요."
나츠메
"역시 이츠키 씨."
아오야마
"...... 너희들..."
아오 쨩의 장난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모두가 웃기 시작했다.
그런 우리들을 보고, 아오 쨩도 만족한 듯이 웃었다.
이즈미
'그러고 보니, 사토룽이나 하루도 웃으며 사라졌지.'
이즈미
"......
저기, 지금 문득 생각난 건데요,"
아오야마&세키
"?"
이즈미
"혹시, 검체들은 무언가 전하고 싶은 말이나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어서,
그것을 표현하기 위한 성격으로 나타난 게 아닐까요?"
이즈미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었기 때문에, 만족한 얼굴로 사라진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