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츠즈키 쿄스케11

만약 성격이 정반대로 변한다면? 210620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쿄스케의 집, 거실) 쿄스케 "다음 드라마의 대본, 슬슬 읽고 외워야겠어." -팔랑 쿄스케 '지구상의 사람들이 평소의 성격과 정반대로 변해버리는 내용이라. 연기하기 어려울 것 같고, 가까운 사람들로 상상해 볼까? 우선—―' - 오오타니 "지금, 말인가요? 네, 저 혼자인데요." 오오타니 '같이 마시자니, 또 헌팅인가.' 오오타니 "죄송합니다, 저랑 마셔도 분명 즐겁지 않을 거예요. 으응, 당신의 문제가 아니라 ...... 여자를 상대하는 게, 조금...... 아니, 꽤 서투르거든요.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부끄럽고, 대화도 지루할 테니까, 헌팅은 다른 사람에게 해 주면 고맙겠어요." 오오타니 "언젠가 이런 나한테도, 소중한 사람이 생기는 날이 올까?" - 쿄스케.. 2021. 6. 20.
[박물관에는 거짓이 있다] 감상은 계획적으로 (마코토의 집, 거실) 쿄스케 "우와, 자료 양이 엄청나네...... 차기작의 구성은 박물관에 취재를 다녀오고 나서 짤 예정 아니었어?" 마코토 "맞아, 그럴 생각이었다만, 이건 취재의 사전 준비 같은 거다." 쿄스케 "모델 화가의 작품, 그와 관련된 인물의 그림에,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전시물들...... 완벽한 취재 리스트와 감상 루트를 완성했네." 마코토 "이번 취재는 감상할 전시물의 범위를 좁혀, 절대 한눈을 팔지 않고 수행해야만 해. 왜냐하면—― 전시물이 교체되어서 나도 처음 보는 전시물이 늘었으니,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이것저것 한눈을 팔아 박물관 안에서 조난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야." 쿄스케 "하하, 괜한 걱정이야. 아무리 넓어도 제대로 된 박물관이니까 그런 일은—―" 쿄스케 '..... 2021. 2. 18.
올해에는 아직 먹지 못했어 210104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마코토의 집, 거실) 아오야마 "츠즈키, 간식 가져왔어." 아오야마 '이상하네. 어디 갔는지 안 보여. ...... 게다가, 이 냄새는 설마.' (마코토의 집, 부엌) 아오야마 "역시...... 여기 있었군." 마코토 "마침 잘 왔어. 아오야마 이츠키. 좀 도와 줘." 아오야마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요리를 하고 있었던 건가?" 마코토 "물론이다. 부엌은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만 사용하는 곳은 아니니까. 미안하지만, 불에 그 냄비를 올려주지 않겠어?" 아오야마 "냄비...... 설마, 안에 든 건 기름인가!? 기다려, 아직 아무 준비도 해 두지 않았는데 기름을 가열하다니 위험한 행위야." 마코토 "준비는 되어 있어." 아오야마 "...... 어이, 그 양손에 든.. 2021. 1. 4.
[덧없는 몽환의 나이트메어] 최후의 수단 (마코토의 집, 거실) 쿄스케 "후아암......" 마코토 "아까부터 이따금씩 하품을 하고 있네. 잠이 부족한 건가?" 쿄스케 "요즘, 야외 촬영 버스로 이동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 걸까? 이동 중에 자려고 하면 잠들기 어려울 때도 있어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사서 써보기도 했지만 말이야. 그 밖에도, 양을 세어 본다든지." 츠즈키 "양이라...... 효과의 정도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그다지 효과가 있을 것 같지는 않군. 릴랙스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면, 양보다는 다른 것이 더 효과가 있을지도 몰라. 쿄스케 "릴렉스에 도움이 되는 것...... 형의 경우라면, 단 음식을 세어 본다든가?" 츠즈키 "그래. ......그리고 이건 시간과 상황에 따라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지만..." 쿄스.. 2020. 7. 23.
상투적인 사랑의 말 이벤트 [봄빛깔의 캠퍼스 데이즈] (마코토의 집, 거실) 쿄스케 " '흠...... 너, 재미있는 여자군.' 저기, 형." 마코토 "왜 그래?" 쿄스케 "지금, 대본 읽고 있는 중인데...... 이런 대사, 로맨스 드라마에 자주 나오지 않아?" 마코토 "상투적인 대사이군. 상대에게 흥미나 호의를 가졌다는 것을 알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겠지." 쿄스케 "뭐, 그건 알고 있지만, 한 번 신경 쓰게 되면 그 대사가 나올 때마다 '아, 나왔다!' 하고 뭔가 묘하게 두근거린단 말이지. 다음 대본, 기대된다~" 마코토 "배우가 대본을 기대해주는 건 분명 각본가에게도 기쁜 일일 거야." 연기를 할 때마다 기쁜듯한 얼굴을 하는 동생을 보고, 이후 자신의 원고 작업도 힘을 내서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형이었습니다. 2020. 7. 13.
3초 만에 꿈나라 200425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마코토의 집, 거실) 쿄스케 "실례합니다. 형, 있어?" 쿄스케 '뭐, 집이 아수라장인 걸 보니 여기 있는 건 틀림없는데......' 쿄스케 "형-?" 마코토 "........ 무슨 일이야?" 쿄스케 "아, 다행이다. 역시 집에 있었구나. 연락 했는데 답장도 없고 담당자 분도 나도 조금 걱정했다고. 혹시 집중하고 있는데 방해한 건 아니지?" 마코토 "아니, 쉴 타이밍을 놓쳤는데 오히려 잘 됐어." 쿄스케 "형이 집중하면 그럴 때가 종종 있지......" 쿄스케 '얼마나 오랫동안 방 안에 틀어박혀 있었을까.' 쿄스케 "일단 뭐라도 마실래? 아니면......." 마코토 "........" 쿄스케 "형?" 마코토 "............으음..... 2020. 7. 10.
학창시절에 만났더라면 200416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고급 바) 쿄스케 "아, 왔다 왔따. 안녕, 나츠키." 스가노 "많이 기다렸지, 늦어서 미안해." 카구라 "우리도 방금 온 참." 쿄스케 "나츠키는 뭘로 할래? 여기, 메뉴판." 스가노 "땡큐- 음, 그럼 일단-" - 쿄스케 "나, 오늘 셋이서 마시는 게 너무 기대돼서 엄청 활기차게 촬영했어." 스가노 "아하하, 그런 느낌 알지. 나도 마찬가지야." 카구라 "촬영이라면, 지금 방송 중인 드라마?" 쿄스케 "응. 청춘 스토리 학교물의 교사 역." 스가노 "첫 화 봤는데, 엄-청 반짝반짝한 느낌이었지-" 쿄스케 "맞아 맞아. 학생 역의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학창 시절의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니까." 스가노 "아, 그럼 만약 우리들이 고.. 2020. 7. 10.
내 안의 네가 늘어가 200401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쿄스케의 집, 거실) 쿄스케 "다녀왔어~" 이즈미 "어서 와!" 쿄스케 "......." 이즈미 "왜 그래?" 쿄스케 "네가 우리 집에서 '어서 와'라고 말해주다니, 가슴이 뭉클해서. 마치 신혼부부 같잖아?" 이즈미 "시, 신혼." 쿄스케 "싫어?" 이즈미 "싫다고는......" 쿄스케 "그럼, 기뻐?" 이즈미 "그 질문은 치사, 하다고 생각해." 쿄스케 "아하하." 무엇이든 숨김없이 드러내고 다른 사람을 내 곁에 들일 수 있게 된 건, 레이를 만나기 전에는 불가능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무서워서. 분명 나를 싫은 녀석이라고 생각할 것만 같아서. 이즈미 "쿄스케?" 쿄스케 "...... 배고파졌어.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나니까." 이즈미 .. 2020. 6. 30.
그와의 Happy Wedding♡ 200621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만약 히야마 타카오미와 결혼한다면- (정원으로 둘러싸인 교회 앞) 히야마 "....... 아아, 미안하군. 네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넋 놓고 보고 있었어. 마음을 빼앗겨, 다시 사랑에 빠진 기분이야. 그렇지만 오늘까지 줄곧 아끼고 사랑해왔다는 것은 변함없어. 그것은 앞으로도 영원히 변하지 않겠지. 변하는 것이 있다면, 그렇지. 레이의 성이 히야마가 되는 것 정도인데...... 히야마 레이. 훗, 몇 번이고 곱씹어봐도 웃음이 절로 나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성씨를 쓰게 되는 것이 이렇게나 행복한 일일 줄이야. ....... 얼굴이 빨개졌군. 레이도 쑥스러운 건가? 정말 귀여워, 나의 아내는. ...... ――― 오늘도 변함없이, 사랑해―――..." -만약 히나타.. 2020. 6. 21.
창문가 극장 200320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쿄스케 "안녕하세요....... 어라?" 오오타니 "쿄스케, 안녕. 카구라가 불러서 온 거야?" 쿄스케 "네. 저, 카구라 씨는요......?" 오오타니 "지금 하던 일 정리하고 있으니까 여기서 기다려달래." 쿄스케 "혹시 하토리 씨도 카구라가 불러서 오신 거예요?" 오오타니 "응. 아마 같은 용건으로 부른 거라고 생각해. 뭐, 사이좋게 기다리고 있자고." - 카구라 '생각보다 오래 걸려버렸네...... 응?' 쿄스케 "미안하지만, 이제 여기까지야." 오오타니 "......지금까지 계속 같이 지내왔는데, 매정하네." 쿄스케 "애초에 달리고 있는 곳이 달랐어. ......그럼 이만." 카구라 "......! 잠깐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쿄.. 2020. 5. 7.
신들이 한가득 복각 이벤트 스페셜 스테이지 번역 (카페) 쿄스케 "그러고보니, 저번에 히카루가 보고싶다고 말했던 거, 가져왔어." 카와이 "아싸, 감사합니다. 친구들 중에 그걸 모으고 있는 사람이 몇명 있다보니 조금 궁금해졌거든요. --대단하다. 쿄스케 씨의 고슈인쵸*, 도장이 이렇게나 많이 찍혀있네요." (주: 일본의 신사나 절에서 참배를 한 뒤 찍어주는 도장을 모으는 수첩.) 쿄스케 "시간이 날 때면 촬영 전에 그 촬영지에 있는 신에게 기도를 올리러 갈 때도 있다보니." 카와이 "죽을 때 고슈인쵸를 관에 넣으면 그 도장을 찍은 신사나 사찰의 신들이 맞이하러 와 준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쿄스케 "응, 그렇지." 카와이 "이렇게나 많은 신들이 맞이하러 온다면, 행렬이 길게 늘어서서 쿄스케 씨의 사인회처럼 될 것 같다.. 2020.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