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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히카루14

그리운 냄새의 정체는? 210621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심리학 연구실) 세오 "비도 그친 모양이고, 창문을 조금 열어서 환기를 할까?" 카와이 "네-에." -드르륵 -화악 카와이 "아...... ......" 세오 "히카루? 왜 그래?" 카와이 "방금 한 순간, 비 냄새를 맡고 '아,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끔씩 이런 경험 있지 않아요?" 세오 "그건 프루스트 효과네." 호쇼 "부, 분명, 특정한 향을 맡고 의도치 않게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그런 현상이죠?" 히나타 "그거라면, 나도 경험한 적 있어. 햇빛에 말린 베개의 냄새, 그리운 느낌이 들어." 카와이 "여름 밤의 냄새 같은 것도, 지난여름과 똑같다~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던 것 같아." 호쇼 "저, 저는 고양이의 발바닥 냄새를 맡으면, 예전에도.. 2021. 6. 21.
돌파의 열쇠는 팀워크 210215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심리학 연구실) 카와이 "으-음......" 히나타 "히카루 군, 괜찮아?" 카와이 "응. 단순한 십자말풀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퍼즐 요소도 들어있어서 조금 풀기 어려워." 히나타 "막혔다면 이 쪽의 퀴즈랑 교환해 볼래?" 카와이 "아, 그럴까? 시온 군이 풀고 있었던 건 끝말잇기와 미로 찾기가 결합된 퀴즈였던가?" 히나타 "응, 이쪽도 조금만 더 하면 풀릴 것 같은 시점에 다른 퍼즐 요소가 나와." 카와이 "이렇게 높은 난이도인데도 사전 예선문제인 거지?" 히나타 "온라인 퀴즈 대회니까 누구나 가볍게 참가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인원을 떨어뜨리지 않으면 안 돼.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난이도는 높아지겠지." 카와이 "그렇구나~ ...... 처음 시온 군이 같이 .. 2021. 2. 15.
[드셔보세요♡ 달콤한 슈가토피아] 쉽지 않은 난문 (심리학 연구실) 카와이 "와아, 커다란 판 초콜릿, ...... 이 아니라 이거, 플라스틱이야?" 히나타 "맞아. 판 초콜릿 모양의 퍼즐. 초콜릿 모양 블럭이 십자나 L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잘 맞추면, 하나의 판 초콜릿이 돼." 카와이 "시온 군이 도전하면 눈 깜짝할 새 완성할 것 같네." 히나타 "...... 그렇지도 않아." 카와이 "뭐?" 히나타 "퍼즐을 맞추고 있으면, 단 것이 먹고싶어져서 집중력이 끊겨." 카와이 "아하하, 그런 거라면 내가 마침 잘 왔을지도 몰라. 초콜릿, 많이 만들어 왔으니까 잠깐 쉬자." 히나타 "! 응, 금방 같이 마실 차를 준비할게." 퍼즐은 무사히,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2021. 2. 11.
안 틀리고 말할 수 있어? 210208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심리학 연구실) 카와이 "세오 씨, 이쿠토 씨. 잰말놀이 잘하세요?" 세오 "잰말놀이?" 사오토메 "뭐야, 갑자기." 카와이 "오늘 친구랑 해 봤는데, 의외로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재미있었으니까, 같이 도전해보고 싶어서요." 세오 "그러고 보니, 잰말놀이를 잘하는지 아닌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는걸." 카와이 "그럼 예를 들어, 미꾸라지 꿈틀꿈틀 셋이서 꿈틀꿈틀, 다 같이 꿈틀꿈틀 여섯이서 꿈틀꿈틀 (どじょうにょろにょろ三にょろにょろ、合わせてにょろにょろ六にょろにょろ) 이걸 틀리지 않고 말할 수 있으세요?" 세오 "응, 도전해볼게. 그러니까—― 미꾸라지 꿈틀꿈틀, 셋이서 꿈틀꿈틀, 다같이 꿈틀꿈틀, 여섯이서 꿈틀꿈틀. 성공한 거 아닐까?" 사오토메 "아뇨, 성.. 2021. 2. 8.
추운 겨울날 210129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대학, 복도) 카와이 "후우, 오늘은 정말 쌀쌀하네." 히나타 "응, 엄청 추워." 카와이 "추위 때문인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연구실까지의 길도 멀게 느껴져." 호쇼 "빨리 안에 들어가고 싶네요. 거긴 따뜻하니까......" 카와이 "도착할 때까지 따뜻해지는 이야기라도 할까?" 히나타 "그거 좋다." 호쇼 "따뜻해지는 이야기...... 온천의 원숭이 씨라든지......?" 카와이 "그래 그래, 그런 느낌." 히나타 "하얀 김이 올라오는 뜨끈뜨끈한 라면." 카와이 "아- 먹고싶다!" 히나타 "팥이 듬뿍 들어간 뜨끈뜨끈한 단팥죽." 카와이 "시온 군, 뜨끈뜨끈으로 밀고 가는구나. 그럼 나는 따끈따끈 물주머니로. 발 끝까지 따뜻해질걸?" 히나타 "기분 좋게 잘 수 있을.. 2021. 1. 29.
팔백만 신들이 210106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심리학 연구실) 히나타 "아, 이 자료는." 사오토메 "어이, 입만 움직이지 말고 손을 움직여." 카와이 "왜 그래? 뭔가 신경쓰이는 내용이라도 쓰여 있어?" 히나타 "일본의 신에 대해서 쓰여 있어. 팔백만신, 이라고." 세오 "아아, 예전에 누군가에게 받았던 책이려나?" 호쇼 "일본에서는 여러가지 사물에 신이 깃든다고 믿고 있다......라는 이야기였죠." 카와이 "부엌의 신, 현관의 신, 이라니 한 집에도 여러 신이 있지?" 히나타 "싸움이라도 나면 큰일이겠어." 사오토메 "다른 할 말도 많이 있을텐데 그런 이야기를." 카와이 "하지만 신들은 모두 개성이 강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하니까, 정말 그럴지도 몰라." 히나타 "여러가지 성격의 신들이라... 예를 들면—―.. 2021. 1. 6.
정월부터 사건입니다? 210103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심리학 연구실) 히나타 "쿨...... 쿨......" 세오 '시온 군, 오늘도 기분 좋은 듯이 자고 있어.' 세오 "......" 세오 '나도 조금, 졸려진 것 같은걸.' 세오 "쿨...... 쿨......" 카와이 "......? 어라, 어느샌가 세오 씨까지 자고 계셔." 사오토메 "아침까지 논문 집필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으니까. 깨우지 마." 카와이 "네-에." 카와이 '책상에 푹 엎어져서는, 이마가 아파지지 않을까?' 히나타&세오 "쿨-, 쿨......" 카와이 "...... 후암......" 카와이 '오늘은 날씨도 좋고, 나도 졸려졌을지도......' 사오토메 "카와이, 겨울방학 과제는 벌써 끝나——" 카와이 "쿨, 쿨" 사오토메 "...... 어이, 손. .. 2021. 1. 3.
말도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200722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대학, 복도) 사오토메 '점심에는 손님이 올 예정이니까 연구실에 계시라고 했는데, 어딜 가신 거야, 세오 씨.' 카와이 "아, 이쿠토 씨-!" 사오토메 '카와이인가. 좋아, 마침 좋은 때에 어슬렁거리는군.' 사오토메 "세오 씨 못 봤어?" 카와이 "봤어~ 아까 운동장에서—― 우왓!?" -꽈당! 카와이 "아야야......" 사오토메 "어이, 어떻게 하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기세 좋게 구를 수 있는 거냐." 카와이 "아무것도 없지 않거든요-. 여기 바닥 높낮이가 약간 다른 걸." 사오토메 "아무래도 좋아. 다친 덴 없겠지?" 카와이 "응, 괜찮아. 그것보다, 세오 씨라면 운동장에서 럭비를 하고 있었어." 사오토메 "...... 하아!?" 카와이 "아, 이사기 군이다~ .. 2020. 7. 22.
[황파의 Pirate Banquet] 신기한 대화 (심리학 연구실) 세오 "어라, 볼펜을 어디에 뒀을까?" 카와이 "볼펜은 전부 고래상어 안에 있다고 이쿠토 씨가 그랬어요." 세오 "아아, 그랬지. 고마워, 히카루." 카와이 "천만에요~ 아, 유성펜을 쓰고 싶은데 실러캔스가 어디 있는지 아세요?" 세오 "그거라면, 여기. 아까 내가 썼거든." 카와이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 진짜 귀엽네요. 이 바다생물 파우치." 세오 "그러게. 귀엽고, 이사기다운 기념품 같아." 파우치에 이것저것 넣어두는 것으로 연구실은 귀엽게 정리되었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금 신기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연구실이었습니다. 2020. 7. 14.
푸른 봄의 그날 200423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공원) 카와이 "어디 보자, 커피는 샀고 부족한 문구들도 전부 샀고...... 이걸로 괜찮겠지?" 사오토메 "어. 한시라도 시간을 허비하기는 아까워. 바로 돌아가서 마저 작업하자." 남자 "저, 저기......!" 사오토메&카와이 "......?" 남자 "(여자를 향해) 나, 나...... 네가, 좋아!" 사오토메 "...... 이 쪽이 지름길이지만, 관두자. 맞은편 길로 가지." 카와이 "응, 그치." - 카와이 "방금, 고백이었지. 좋겠다아, 청춘이라는 느낌이라. 잘 됐으면 좋겠네." 사오토메 "아무리 그래도 장소 정도는 가려라." 카와이 "저 정도면 장소 가린 거 아닐까? 이쿠토 씨 정도밖에 없을 걸, 이런 뒷골목으로 다니는 사람. 나.. 2020. 7. 10.
그 얼굴은 상냥해서 200422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심리학 연구실) -철컥 히나타 ".......어라?" 사오토메 "쿨......." 카와이 "응........" 히나타 "...... 자고 있네. 어쩐 일이지? ......자료? 아아, 그렇구나. 지금까지 준비하고 있었구나." 사오토메 "으..... 거긴, 그게 아니지...... 이 얼간이......" 카와이 "으응...... 스테이플러 좀 줘......" 히나타 "후후, 이 자료, 만드는 거 엄청 힘들어 보였지. 어디 보자- 분명 여기 어딘가에......" -부스럭부스럭 히나타 "찾았다. 담요." -펄럭..... 사오토메 "응...... 쿨......" 카와이 "으응...... 쿨......" 세오 "어라? 시온. 와있었구나." 히나타 "아.. 2020. 7. 10.
대혼란의 크레이프 파티 200402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세오의 집, 주방) 카와이 "크레이프 재료는 전부 사 왔고, 남은 건 반죽과 속재료를 만드는 것뿐이네." 호쇼 "여, 열심히 할게요......!" 사오토메 "나 원, 크레이프 파티는 무슨. 휴일인데 운전하게 하다니. 번거롭게 처음부터 만들 것 없이 근처 가게에서 사 오면 될 것을." 카와이 "모두 함께 만드는 데에 의미가 있는 거랍니다~" 사오토메 "흥, 다음에도 이렇게 부려먹기만 해 봐라. 한 주 동안 삼시세끼 크레이프 지옥을 맛보게 해 주지." 카와이 '말은 그렇게 해도, 안 부르면 안 불렀다고 화낼 거면서~' 카와이 "그럼 내가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 일단 생크림 담당, 이쿠토 씨! 교수님 집에 핸드믹서는 없으니까, 거품기로 부지런히 .. 2020. 6. 30.
피크닉 2020.05.05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고원) 카와이 "음~ 바람이 기분 좋다! 상쾌해~" 세오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다." 히나타 "이런 녹색 풀밭 위에서 구르면 기분 좋을 것 같아." 사오토메 "모처럼의 휴일에 어째서 너희들의 얼굴을 보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카와이 "좋잖아. 어차피 집에서 혼자 쓸쓸히 보낼 예정이었지?" 사오토메 "한가한 너희들과는 달리 나에게는 할 일이 잔뜩 있다고." 히나타 "돗자리, 어디에 깔까?" 카와이 "거기가 괜찮지 않을까? 귀여운 꽃들도 많이 피어있고." -휘이잉 카와이 "와, 바람 강하다!" -펄럭펄럭 히나타 "앗, 돗자리가" 사오토메 "어이, 바람에 날려보내다니, 너무 예상대로잖아." - 호쇼 "!" -파밧!! -덥썩!! 호쇼 "......." 카와이 "오~ .. 2020. 5. 5.
신들이 한가득 복각 이벤트 스페셜 스테이지 번역 (카페) 쿄스케 "그러고보니, 저번에 히카루가 보고싶다고 말했던 거, 가져왔어." 카와이 "아싸, 감사합니다. 친구들 중에 그걸 모으고 있는 사람이 몇명 있다보니 조금 궁금해졌거든요. --대단하다. 쿄스케 씨의 고슈인쵸*, 도장이 이렇게나 많이 찍혀있네요." (주: 일본의 신사나 절에서 참배를 한 뒤 찍어주는 도장을 모으는 수첩.) 쿄스케 "시간이 날 때면 촬영 전에 그 촬영지에 있는 신에게 기도를 올리러 갈 때도 있다보니." 카와이 "죽을 때 고슈인쵸를 관에 넣으면 그 도장을 찍은 신사나 사찰의 신들이 맞이하러 와 준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쿄스케 "응, 그렇지." 카와이 "이렇게나 많은 신들이 맞이하러 온다면, 행렬이 길게 늘어서서 쿄스케 씨의 사인회처럼 될 것 같다.. 2020.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