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냄새의 정체는?
210621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심리학 연구실) 세오 "비도 그친 모양이고, 창문을 조금 열어서 환기를 할까?" 카와이 "네-에." -드르륵 -화악 카와이 "아...... ......" 세오 "히카루? 왜 그래?" 카와이 "방금 한 순간, 비 냄새를 맡고 '아,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끔씩 이런 경험 있지 않아요?" 세오 "그건 프루스트 효과네." 호쇼 "부, 분명, 특정한 향을 맡고 의도치 않게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그런 현상이죠?" 히나타 "그거라면, 나도 경험한 적 있어. 햇빛에 말린 베개의 냄새, 그리운 느낌이 들어." 카와이 "여름 밤의 냄새 같은 것도, 지난여름과 똑같다~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던 것 같아." 호쇼 "저, 저는 고양이의 발바닥 냄새를 맡으면, 예전에도..
2021. 6. 21.
만약 성격이 정반대로 변한다면?
210620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쿄스케의 집, 거실) 쿄스케 "다음 드라마의 대본, 슬슬 읽고 외워야겠어." -팔랑 쿄스케 '지구상의 사람들이 평소의 성격과 정반대로 변해버리는 내용이라. 연기하기 어려울 것 같고, 가까운 사람들로 상상해 볼까? 우선—―' - 오오타니 "지금, 말인가요? 네, 저 혼자인데요." 오오타니 '같이 마시자니, 또 헌팅인가.' 오오타니 "죄송합니다, 저랑 마셔도 분명 즐겁지 않을 거예요. 으응, 당신의 문제가 아니라 ...... 여자를 상대하는 게, 조금...... 아니, 꽤 서투르거든요.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부끄럽고, 대화도 지루할 테니까, 헌팅은 다른 사람에게 해 주면 고맙겠어요." 오오타니 "언젠가 이런 나한테도, 소중한 사람이 생기는 날이 올까?" - 쿄스케..
2021. 6. 20.
[박물관에는 거짓이 있다] 모두의 보살핌을 받아
(박물관, 밖) 세오 "바쁠 텐데 와 줘서 고마워. 그럼 들어갈까. 연구실의 아이들이, 이 곳의 2인 입장 티켓을 주고 이즈미 씨와 같이 가라고 권유했거든. 나도 요즘 논문 준비로 바빴고, 이즈미 씨도 며칠 전에 연구실에 왔을 때,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니까...... 응, 그렇겠지. 두 사람 모두 기분전환 삼아 다녀오라는 뜻이었을 거야." 세오 '—―단, 모두들 그 외에도 어떤 기대나 의도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세오 "기념품? 아아, 나도 연구실의 모두에게 줄 뭔가를 사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어젯밤, 박물관의 홈페이지를 보면서 뭐가 좋을지 생각했어. '미라를 보고 왔어요 만쥬'나, '화석 모양 젤리' 같이 재미있는 기념품들이 있는 모양이야. 갑자기 허둥대고, 왜 그..
2021. 2. 19.
안 틀리고 말할 수 있어?
210208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심리학 연구실) 카와이 "세오 씨, 이쿠토 씨. 잰말놀이 잘하세요?" 세오 "잰말놀이?" 사오토메 "뭐야, 갑자기." 카와이 "오늘 친구랑 해 봤는데, 의외로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재미있었으니까, 같이 도전해보고 싶어서요." 세오 "그러고 보니, 잰말놀이를 잘하는지 아닌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는걸." 카와이 "그럼 예를 들어, 미꾸라지 꿈틀꿈틀 셋이서 꿈틀꿈틀, 다 같이 꿈틀꿈틀 여섯이서 꿈틀꿈틀 (どじょうにょろにょろ三にょろにょろ、合わせてにょろにょろ六にょろにょろ) 이걸 틀리지 않고 말할 수 있으세요?" 세오 "응, 도전해볼게. 그러니까—― 미꾸라지 꿈틀꿈틀, 셋이서 꿈틀꿈틀, 다같이 꿈틀꿈틀, 여섯이서 꿈틀꿈틀. 성공한 거 아닐까?" 사오토메 "아뇨, 성..
2021.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