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는 거짓이 있다] 모두의 보살핌을 받아
(박물관, 밖) 세오 "바쁠 텐데 와 줘서 고마워. 그럼 들어갈까. 연구실의 아이들이, 이 곳의 2인 입장 티켓을 주고 이즈미 씨와 같이 가라고 권유했거든. 나도 요즘 논문 준비로 바빴고, 이즈미 씨도 며칠 전에 연구실에 왔을 때,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니까...... 응, 그렇겠지. 두 사람 모두 기분전환 삼아 다녀오라는 뜻이었을 거야." 세오 '—―단, 모두들 그 외에도 어떤 기대나 의도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세오 "기념품? 아아, 나도 연구실의 모두에게 줄 뭔가를 사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어젯밤, 박물관의 홈페이지를 보면서 뭐가 좋을지 생각했어. '미라를 보고 왔어요 만쥬'나, '화석 모양 젤리' 같이 재미있는 기념품들이 있는 모양이야. 갑자기 허둥대고, 왜 그..
2021. 2. 19.
[오늘 밤은 JAZZY에 태우고] 연인과의 시간
(신도 병원) 신도 "커피를 내려 준 건가, 고마워. 아니, 아직 여기 있어도 상관없어. 게다가 밖은 춥잖아. 조금 더 몸을 데우고 가도록 해. ...... 음, 맛있어. ――하핫, 미안하군. 처음 만났을 때, 네가 내 커피 취향을 알아내려고 했던 일이 떠올라서 말이야. 안심해, 확실히 맛있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건,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군. 너는, 어떤 맛을 좋아하지? 이번에는 내가 내리도록 하지. 그래, 원두부터 사러 갈까. 그렇다면, 네 주말 예정은 어떻게 되지?" - 한 걸음씩 가까워져 가는 연인으로서의 거리. 이다음은—―
2021. 1. 24.
복각 [Change&Challenge 마음을 표현하는 컬렉션] 한 마리 늑대와...
(수사 1과) 핫토리 "자, 이거. 기념품." 아라키다 "기념품, 이라니, " 아라키다 '늑대 모양 와펜*...... 이 사람, 오전 중에, 어딜 다녀온 거지?' (*와펜: 옷이나 모자에 다는, 천이나 자수로 만든 패치.) 핫토리 "늑대라면, 누구 씨와 딱 맞잖아. —―아아, 그리고. 이거랑, 이거랑, 이것도 줄게." 아라키다 "!!" 아라키다 '늘었다...... 늑대 와펜만 네 개나.' 핫토리 "이만큼이나 있으면, 외롭지 않겠지. 잘 됐네." 아라키다 "네에...... 감사합니다." 아라키다 '잘은 모르겠지만, 모처럼 받았으니 집에서 입는 옷에라도 달까......?' 과장의 진짜 의도는 수수께끼로 남은 채...... 어딘가의 누구 씨 일행 같은 와펜은, 하숙집 주인분께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2021. 1. 16.
복각 [복수의 장송곡] 보스의 음료
(쿠죠가, 쿠죠의 침실) 미야세 "잠들기 전에 한 잔, 어떠신가요?" 쿠죠 "와인을 준비한 건가?" 미야세 "아까 봤던 마피아 영화에서 보스가 마시는 장면이 멋있어서요. 조금, 따라 해 봤어요." 쿠죠 "훗, 영화를 따라하면서 놀 나이는 아니지만, 한 잔 받지—— ........... 고우, 이건 포도주스다." 미야세 "에—— 그러고보니, 와인과 똑같은 병에 담긴 주스를 샀던 걸 잊고 있었어요. 이러면, 마피아의 보스는 되지 못하겠네요." 쿠죠 "훗, 그렇군. 하지만, 맛있는 포도주스다."
2020. 8. 14.
[덧없는 몽환의 나이트메어] 편안한 잠에 필요한 것은
(유이의 집, 침실) 유이 "양이 601마리...... 안 돼, 전혀 잠이 안 와. 응? 혹시 나 때문에 깼어? 응, 잠이 안 와서 양을 세고 있었어. 효과는 없었지만. ........ 그래. 양이 아니라 너를 세어 볼까? 레이가 한 명, 레이가 두 명...... 하하, 네가 잔뜩 있는 건 기쁘지만, 나에게는 진짜 레이가 한 명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저기, 널 껴안게 해 줘. 따뜻하고, 귀엽고, 부드러워. 곤란한걸, 키스하고 싶어졌어. 혹시 너도 완전히 잠이 깬 걸까? 그렇다면, 잠이 들게 해 줄게. 너를 잠들게 하는 건 자신 있거든. 방법은, 비밀이지만. ——그럼, 일단 눈을 감아."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