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구라 아키15

[박물관에는 거짓이 있다] 우아한 티타임 (박물관) 카구라 "여기서부터는 도자기 전시 구역이네." 히야마 "같은 종류의 티팟과 컵, 그릇 세트인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잔으로 마시는 홍차는 그 맛도 각별하니까." 카구라 "어라. 이 티팟 세트, 히야마 군도 닮은 걸 갖고 있지 않았어?" 히야마 "그렇군, 같은 메이커의 물건이야. 이것보다 몇십 년 정도 후에 만들어진 다기였을텐데." 카구라 "그렇구나. 꽃잎 그림이 부드러운 느낌이라, 좋네." 히야마 "마음에 들었나 보군. 그렇다면 다음에 저택에 오면, 그걸로 홍차를 내도록 하지." 카구라 "응, 고마워." 박물관 관람객 '박물관에 소장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티팟 세트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라니 대체 정체가 뭐지......!?' 2021. 2. 18.
분명, 이 감정은 210214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Revel의 바) 히야마 "그럼 다시 한번. 하토리, 생일 축하해." 카구라&마키 "축하해." 오오타니 "고마워." 2월 14일. 언제나의 바를 통째로 빌려, 언제나의 멤버들과의 파티가 시작된다. 오오타니 "생일, 이라. 옛날부터 생각했는데, 뭐가 기쁜 걸까?" 카구라 "잠깐...... 자기 생일파티 도중에 그런 걸 말하는 사람이 있어?" 오오타니 "미안 미안. 파티를 열어준 것 자체는 물론 기쁘고, 감사하고 있어. 하지만 내가 태어난 날이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생일은 오히려, 그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 특별한 날인 게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파티를 열어 주는 걸 테고." 히야마 "과연, 일리있는 말이군." 마키 "아아, .. 2021. 2. 14.
기대의 내용물 210105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거리) -웅성웅성...... 히야마 "저 곳, 굉장한 행렬이군." 오오타니 "모두들 후쿠부쿠로*를 사려고 줄을 서있는 거야. 가게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는 사람도 있다는 것 같아. 저 열정, 굉장하지." *후쿠부쿠로(복주머니): 연초에 가게에서 여러 물건을 넣고 파는 주머니.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열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히야마 "그만큼 후쿠부쿠로에는 사람을 매혹하는 힘이 있는 것이겠지. 좋아, 올해는 나도 후쿠부쿠로를 사도록 하지." 카구라 "진심이야? 일부러 후쿠부쿠로 같은 걸 사지 않더라도, 자기가 필요한 걸 골라서 사는 편이 좋지 않아?" 히야마 "훗,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른다는 게 묘미라고 하잖아? 바로 저 행렬에 서고 오지." 오오타니 "히야마.. 2021. 1. 6.
차갑고, 뜨겁고, 차갑고, 뜨겁고 200724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길거리) 스가노 "아직 술자리를 파하기에는 이르지~ 한 번 더 어딘가 안 갈래?" 나츠메 "상관은 없는데, 갈 곳이라도 있는 거야?" 스가노 "음-...... 앗, 그렇지. 분명 이 주변에 저녁에도 빙수를 내주는 가게가 있었을 텐데." 나츠메 "헤에, 좋다. 그럼 거기로 갈까." (카페) 점원 "...... 그럼 준비해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스가노 "네-에." 나츠메 "...... 앉아서 먹는 빙수라니 뭔가 다른 음식 같은 느낌이야." 스가노 "확실히. 빙수라고 한다면 포장마차에서 먹는다는 이미지이고." 나츠메 "얌전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나는 이 쪽이 더 좋지만. 포장마차에서 먹는 빙수도 뭐, 나쁘지는 않지." 스가노 "맞아 맞아. 시럽의 양도 조절할 수 .. 2020. 7. 24.
Join hands 200720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카구라의 아틀리에) 디자인을 시작하려 새하얀 스케치북을 눈 앞에 두고 앉은 지 수십 분. 지금쯤 그 애는, 수사회의를 하고 있을까? 아니면, 사건을 쫓아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카구라 "......" 카구라 '나도 힘내자.' - 카구라 "......" 카구라 '그렇지. 여기는 비즈를 사용해서 수를 놓으면......' 카구라 "—―됐다." 존재를 완전히 잊고 있었던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니, 이즈미에게서 LIME 메시지가 와 있었다. 카구라 '이 시간에 연락이 와 있었다는 건, 금방 도착하려나.' -철컥 이즈미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구라 "너야말로, 수고 많았어. 왠지 피곤해 보이는 거 아니야?" 이즈미 "카구라 씨도요." 카구라 "나는 별로. 디자인에서.. 2020. 7. 20.
복각 [너와 엮어가는 반짝이는 별 이야기] 신경쓰여 (Revel의 바) 오오타니 "나와 레이 쨩의 궁합은......" 카구라 "에, 별자리점 같은 거 보고 있는 거야?" 오오타니 "잡지에 실려 있길래 어쩌다보니. 그래도 의외로 재미있어. 이번 달은 히야마도 마키도, 그 아이와 궁합이 좋겠는걸?" 카구라 "............ ....... 나는?" 오오타니 "뭐?" 카구라 "나는, 이라고 물어보는 거라고. 히야마랑 케이 쨩까지 알아봐 놓고 나만 결과를 모르는 건 불공평하잖아." 오오타니 '그렇게 나올 줄 알았어.' 2020. 7. 14.
자유연구의 미스터리 이벤트 [봄빛깔의 캠퍼스 데이즈] (Revel의 바) 카구라 "헤에, 아이들의 자유연구 키트?" 마키 "맞아, 지금 팔고 있는 물건이 호평을 받고 있어서 시리즈를 늘려 보려고. 주제를 뭘로 잡을지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 중이야." 카구라 "흐음. 자유연구라고 하면- 다이아,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의 4대 보석으로 경도를 비교해 본다든지?" 마키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스태프하고 이야기해보니까 별로 일반적이지 않다고 하더라고." 카구라 "아, 그래? 그럼, 피서를 간 나라의 밤하늘을 관찰하는 건?" 마키 "우선, 피서로 해외에 가는 일이 드물다고 했어." 카구라 "-누군가가 했었던, 곤충을 사육하거나 표본으로 만드는 건?" 마키 "그것도, 유충과 사육 설비가 있으면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 2020. 7. 13.
패션 분석 이벤트 [Black or White 거짓과 진실의 Hideout] 카구라 "뭐야, 이 잡지...... ?" 히야마 "맞아. 최근 들어 큰 인기를 끈 형사 드라마들을 망라하여 소개하고 있어. 지금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도 실려있는 것 같아서 말이지." 카구라 "헤에..... 이 드라마, 의상에도 꽤나 신경을 쓰고 있구나." 히야마 "신경을 쓰고 있다니?" 카구라 "옷만 봐도 어느 정도 그 인물의 성격이 드러나도록 코디했어. 예를 들면 이 형사, 셔츠는 잘 다려져 있는데 재킷은 오래되어 보이고- 깔끔한 성격이지만 애착이 있는 물건을 고집하는, 성실하면서도 완고한 사람이라는 느낌." 히야마 "......! 정답이다. 그는 팀 내에서도 고참이라, 신참을 감찰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대단해. 마치 드라마에 나.. 2020. 7. 13.
학창시절에 만났더라면 200416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고급 바) 쿄스케 "아, 왔다 왔따. 안녕, 나츠키." 스가노 "많이 기다렸지, 늦어서 미안해." 카구라 "우리도 방금 온 참." 쿄스케 "나츠키는 뭘로 할래? 여기, 메뉴판." 스가노 "땡큐- 음, 그럼 일단-" - 쿄스케 "나, 오늘 셋이서 마시는 게 너무 기대돼서 엄청 활기차게 촬영했어." 스가노 "아하하, 그런 느낌 알지. 나도 마찬가지야." 카구라 "촬영이라면, 지금 방송 중인 드라마?" 쿄스케 "응. 청춘 스토리 학교물의 교사 역." 스가노 "첫 화 봤는데, 엄-청 반짝반짝한 느낌이었지-" 쿄스케 "맞아 맞아. 학생 역의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학창 시절의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니까." 스가노 "아, 그럼 만약 우리들이 고.. 2020. 7. 10.
회의실에서의 대소동 200403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마약단속부 회의실) 카구라 "...... 스탠드 소속도 아닌데, 왜 저까지 불려 온 건가요." 사오토메 "수사에 협력해달라는 부탁일 거라고 예상은 합니다만." 키리시마 "여기 있는 사람드릮리, 뭔가 힘을 합치는 것 같아." 나츠메 "곧 세키 씨가 오실테니, 자세한 설명은 그때 들으실 거예요. 그때까지 차라도 드시면서 느긋하게-" 바스락 나츠메 "?" 나츠메 '방금 테이블 위에서 뭔가가 움직인 것 같은데.......' 카구라 '......? 나츠메, 뭘 보고-' 바스락바스락 카구라 "---%☆&!!?" 덜커덕!! 사오토메 '......!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뭐 하는 거지.' 카구라 "...... 거........" 사오토메 "거?" 바스락... 2020. 6. 30.
그와의 Happy Wedding♡ 200620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만약 와타베 사토루와 결혼한다면 - (정원으로 둘러싸인 예배당) 와타베 "레이 쨩, 드디어 이 날이 찾아왔네.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오늘, 다시 한 번 말하게 해 줘. 그 때, 파리에서의 너와의 만남은 운명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 하하, 큰일났네. 붉은 실로 맺어져 있다는 증거라고, 오늘은 로맨틱하게 말해주고 싶었는데. 웨딩드레스를 입은 너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오늘은 무엇보다도 그저 끌어안고 싶어 졌어. 세계에서 단 한 명뿐인 나의 귀여운 신부. 끌어안아도 되지? 엇, 벌써 우는 거야? ...... 사실, 나도 조금 울 것 같아. 레이 쨩.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몇 번이라도 말할 것 같지만, 싫증 내지 말고 들어 줘. ...―――사랑해." -만.. 2020. 6. 20.
잘 해? 잘 못해? 200510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Revel의 바) 오오타니 "저기, 너구리게임이라는 거 알고 있어?" 히야마 "말 그대로, 너구리를 연기하는 게임인 건가?" 카구라 "그런 거라면 너무 꺼림칙한데......" 오오타니 "아하하, 아니야 아니야. 이야기 중에 '다'라는 단어를 말하면 지는 게임이라고. 그래서 너구리 게임.* 재밌을 것 같은데, 해보지 않을래?" (*주: 너구리(타누키)=타+누키='타'를 빼는 것. 일본어 어미 '~타'는 한국어로 '~ㅆ다'정도에 해당한다.) 마키 '역시, 이렇게 되는구나......' 카구라 " '다'를 말하지 않으면 되는 것뿐이잖아." 히야마 "그렇군, 질 생각은 없어." 오오타니 "자신 있어 보이네. 그럼 지금 바로- 너구리 게임, 시작." 카구라 '이 게임, 자기가 .. 2020. 5. 10.
설마...... 끝끝내...... 200328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아키의 방) 저녁, 그것은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카구라 "완성이라니, 뭐가?" 히야마 "히야마 부동산에서 손수 다루어 온 자랑스러운 가게야. 가능하다면 일본에서의 시범 영업, 카구라도 와 주었으면 하는데." 카구라 "오늘? 상당히 갑작스러운데...... 그래도 알겠어. 일이 다 끝나고 난 후가 되겠지만 갈게." 히야마 "그렇군. 정말 고마워. 그럼 기다릴게." (아메리칸 폴리스 콘셉트의 바) 카구라 '으음, 컨셉이 제법 확실한 가게라는 느낌. 그나저나 기다린다던 히야마는 어디에......' 아오야마 "어서옵쇼!" 카구라 "!" 아오야마 "히야마 씨의 친구분, 카구라 씨 되시죠?" 카구라 "....... 그런데요." 아오.. 2020. 5. 7.
창문가 극장 200320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쿄스케 "안녕하세요....... 어라?" 오오타니 "쿄스케, 안녕. 카구라가 불러서 온 거야?" 쿄스케 "네. 저, 카구라 씨는요......?" 오오타니 "지금 하던 일 정리하고 있으니까 여기서 기다려달래." 쿄스케 "혹시 하토리 씨도 카구라가 불러서 오신 거예요?" 오오타니 "응. 아마 같은 용건으로 부른 거라고 생각해. 뭐, 사이좋게 기다리고 있자고." - 카구라 '생각보다 오래 걸려버렸네...... 응?' 쿄스케 "미안하지만, 이제 여기까지야." 오오타니 "......지금까지 계속 같이 지내왔는데, 매정하네." 쿄스케 "애초에 달리고 있는 곳이 달랐어. ......그럼 이만." 카구라 "......! 잠깐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쿄.. 2020. 5. 7.
슛! 스타마이 4월 29일 로그스토 번역 오오타니 "간다, 히야마." 히야마 "그래, 상대해 주지." 마키 "그럼...... 시작!" -삐빅-! 카구라 "우와, 엄청 격렬하네...... 축구 드리블 승부, 저렇게 다투는 거였던가?" 마키 "그만큼 서로 쟁쟁하다는 거겠지. 실력차가 있으면 저런 식으로 치열하게 다툴 일도 없고." 카구라 "그건 그렇지. 아..... 히야마가 뺏었다." 마키 "잘한다. 페인트로 피하고......" 카구라&마키 "골-인!" -삐빅-! 오오타니 "하아......하아........ 역시 히야마야." 히야마 "하하. 이번엔 운이 좋았어. 하토리의 빈틈을 잘 파고들 수 있었으니까." 오오타니 "잘도 말한다, 정확히 노렸으면서." 마키 "수고했어, 둘 다. 음료 마실래?" 히야마 "그래, 고.. 202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