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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마 타카오미14

[박물관에는 거짓이 있다] 우아한 티타임 (박물관) 카구라 "여기서부터는 도자기 전시 구역이네." 히야마 "같은 종류의 티팟과 컵, 그릇 세트인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잔으로 마시는 홍차는 그 맛도 각별하니까." 카구라 "어라. 이 티팟 세트, 히야마 군도 닮은 걸 갖고 있지 않았어?" 히야마 "그렇군, 같은 메이커의 물건이야. 이것보다 몇십 년 정도 후에 만들어진 다기였을텐데." 카구라 "그렇구나. 꽃잎 그림이 부드러운 느낌이라, 좋네." 히야마 "마음에 들었나 보군. 그렇다면 다음에 저택에 오면, 그걸로 홍차를 내도록 하지." 카구라 "응, 고마워." 박물관 관람객 '박물관에 소장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티팟 세트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라니 대체 정체가 뭐지......!?' 2021. 2. 18.
분명, 이 감정은 210214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Revel의 바) 히야마 "그럼 다시 한번. 하토리, 생일 축하해." 카구라&마키 "축하해." 오오타니 "고마워." 2월 14일. 언제나의 바를 통째로 빌려, 언제나의 멤버들과의 파티가 시작된다. 오오타니 "생일, 이라. 옛날부터 생각했는데, 뭐가 기쁜 걸까?" 카구라 "잠깐...... 자기 생일파티 도중에 그런 걸 말하는 사람이 있어?" 오오타니 "미안 미안. 파티를 열어준 것 자체는 물론 기쁘고, 감사하고 있어. 하지만 내가 태어난 날이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생일은 오히려, 그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 특별한 날인 게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파티를 열어 주는 걸 테고." 히야마 "과연, 일리있는 말이군." 마키 "아아, .. 2021. 2. 14.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바에서 유혹당해♡ 210127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재즈 바) 마키 "어라? 방금 들어온 사람들..." 히야마 "아아, 아사기리와 아라키다인가." 아사기리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요." 아라키다 "...... 안녕하세요." 히야마 "이것도 무언가의 연이야. 같이 한 잔 어때?" 아사기리 "어떻게 할까요, 소세이." 아라키다 "저는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히야마 "결정됐군." - 마키 "이 가게, 자주 오세요?" 아라키다 "아니, 한 잔 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온 것뿐이야." 아사기리 "재즈 음악이 괜찮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어서, 이 가게를 선택한 건 정답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죠." 마키 "알 것 같아요. 재즈 바는 분위기가 차분하죠." 히야마 "저런 광경이 펼쳐지는 것도, 그 때문이겠지." 아.. 2021. 1. 27.
무시무시한 일가 이야기 210124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아라키다의 방) 아라키다 '드디어 원작을 다 읽었다. 이걸로 걱정 없이 영화판을 볼 수 있어. 딸에게 가혹한 장렬한 일가의 이야기...... 실사화된다고 생각하니 소설과는 또 다른 이미지가 떠오르네.' - 아라키다 "아버님...... 아니, 여러분. 저와 따님의 교제를 반대하신다는 것 같네요. 어째서입니까." 세키 "그건 물론 그녀가 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이 말을 입 밖으로 내는 건 좋지 않다고 알고는 있지만, 너도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는 게 좋아." 아라키다 "............" 아라키다 '....... 내가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는군.' 마코토 "오빠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녀에게는 성숙하지 못한 면도 많아. 네.. 2021. 1. 24.
기대의 내용물 210105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거리) -웅성웅성...... 히야마 "저 곳, 굉장한 행렬이군." 오오타니 "모두들 후쿠부쿠로*를 사려고 줄을 서있는 거야. 가게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는 사람도 있다는 것 같아. 저 열정, 굉장하지." *후쿠부쿠로(복주머니): 연초에 가게에서 여러 물건을 넣고 파는 주머니.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열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히야마 "그만큼 후쿠부쿠로에는 사람을 매혹하는 힘이 있는 것이겠지. 좋아, 올해는 나도 후쿠부쿠로를 사도록 하지." 카구라 "진심이야? 일부러 후쿠부쿠로 같은 걸 사지 않더라도, 자기가 필요한 걸 골라서 사는 편이 좋지 않아?" 히야마 "훗,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른다는 게 묘미라고 하잖아? 바로 저 행렬에 서고 오지." 오오타니 "히야마.. 2021. 1. 6.
복각 [복수의 장송곡] 숨기는 방법도 여러가지 (Revel의 바) 히야마 "마키, 이거 받아." 마키 "고마워...... 무슨 책이야? 보기보다 무거운데." 히야마 "책 모양의 케이스에 술병이 들어있어." 마키 "들어본 적 있어. 마피아가 활약했던 금주법 시대에, 술을 밀매할 때 쓰였다는 물건이구나." 히야마 "그래, 맞아." 마키 '전에 마피아 영화를 봤다고 했었는데...... 여운이 아직 이어지고 있는 모양이네.' 히야마 "그 밖에도, 홍차 컵에 술을 넣어 제공하기도 했다고 하더군. ...... 물론, 내용물이 술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문제는 없었겠지만...... 독서나 홍차를 즐길 생각이었던 경우에는 조금 낙담할 것 같군." 마키 "...... 그럴지도 모르겠네." 여러 의미로 큰일이었겠군, 하며 역사를 두고 이것저것 생각하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2020. 8. 15.
[덧없는 몽환의 나이트메어] 꿈의 계시? (Revel의 바) 마키 "하토리, 오늘은 못 온대. 갑자기 출장이 정해진 것 같아." 히야마 "그렇군. ...... 그러고 보니, 오늘 내 꿈에도 하토리가 출장을 갔어. 목적지는 달과 화성이라고 했지." 마키 "그건 정말 꿈만같네." 히야마 "마키는 새로운 장난감을 개발하고 있었고—― 분명, 하늘을 나는 미니카였나?" 마키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지금 자동차 장난감이라면 만들고 있어. 굉장하네. 히야마 군의 꿈, 예지몽 같아." 히야마 "...... 그런데, 카구라가 지금 만들고 있는 건, 드레스일까?" 마키 "글쎄, 어떨까? 혹시, 꿈에서도 만들고 있었어?" 히야마 "난쟁이의 구두가게 이야기처럼 난쟁이가 드레스를 만들어 주는데, 카구라의 디자인과 달라서 말이야...... 난쟁이들과 싸우면서 다급히.. 2020. 7. 23.
패션 분석 이벤트 [Black or White 거짓과 진실의 Hideout] 카구라 "뭐야, 이 잡지...... ?" 히야마 "맞아. 최근 들어 큰 인기를 끈 형사 드라마들을 망라하여 소개하고 있어. 지금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도 실려있는 것 같아서 말이지." 카구라 "헤에..... 이 드라마, 의상에도 꽤나 신경을 쓰고 있구나." 히야마 "신경을 쓰고 있다니?" 카구라 "옷만 봐도 어느 정도 그 인물의 성격이 드러나도록 코디했어. 예를 들면 이 형사, 셔츠는 잘 다려져 있는데 재킷은 오래되어 보이고- 깔끔한 성격이지만 애착이 있는 물건을 고집하는, 성실하면서도 완고한 사람이라는 느낌." 히야마 "......! 정답이다. 그는 팀 내에서도 고참이라, 신참을 감찰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대단해. 마치 드라마에 나.. 2020. 7. 13.
찬란한 미래를 위해 200418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강 둔치) 남자 고등학생 "...... 하아~" 히야마 '고등학생인가? 고민이 있는 듯한 한숨이군.' 남학생 "하아~~......" 히야마 "......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남학생 "! 아, 아뇨, 그게......" 히야마 "억지로 대답할 필요는 없지만, 털어놓으면 마음이 편해질 때도 있겠지." 남학생 '누, 누구지 이 사람. 굉장한 분위기...... 하지만 모르는 사람인 편이 이야기하기 편하고, 뭔가 조언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 남학생 "...... 사실-" - 히야마 "그렇군. 6개월간 학생회장으로 일했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라는 말인가?" 남학생 "네...... 그저 그런 행사나, 엄격한 학교 문화를 바꿔보려고 했는데.. 2020. 7. 10.
그와의 Happy Wedding♡ 200621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만약 히야마 타카오미와 결혼한다면- (정원으로 둘러싸인 교회 앞) 히야마 "....... 아아, 미안하군. 네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넋 놓고 보고 있었어. 마음을 빼앗겨, 다시 사랑에 빠진 기분이야. 그렇지만 오늘까지 줄곧 아끼고 사랑해왔다는 것은 변함없어. 그것은 앞으로도 영원히 변하지 않겠지. 변하는 것이 있다면, 그렇지. 레이의 성이 히야마가 되는 것 정도인데...... 히야마 레이. 훗, 몇 번이고 곱씹어봐도 웃음이 절로 나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성씨를 쓰게 되는 것이 이렇게나 행복한 일일 줄이야. ....... 얼굴이 빨개졌군. 레이도 쑥스러운 건가? 정말 귀여워, 나의 아내는. ...... ――― 오늘도 변함없이, 사랑해―――..." -만약 히나타.. 2020. 6. 21.
잘 해? 잘 못해? 200510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Revel의 바) 오오타니 "저기, 너구리게임이라는 거 알고 있어?" 히야마 "말 그대로, 너구리를 연기하는 게임인 건가?" 카구라 "그런 거라면 너무 꺼림칙한데......" 오오타니 "아하하, 아니야 아니야. 이야기 중에 '다'라는 단어를 말하면 지는 게임이라고. 그래서 너구리 게임.* 재밌을 것 같은데, 해보지 않을래?" (*주: 너구리(타누키)=타+누키='타'를 빼는 것. 일본어 어미 '~타'는 한국어로 '~ㅆ다'정도에 해당한다.) 마키 '역시, 이렇게 되는구나......' 카구라 " '다'를 말하지 않으면 되는 것뿐이잖아." 히야마 "그렇군, 질 생각은 없어." 오오타니 "자신 있어 보이네. 그럼 지금 바로- 너구리 게임, 시작." 카구라 '이 게임, 자기가 .. 2020. 5. 10.
설마...... 끝끝내...... 200328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아키의 방) 저녁, 그것은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카구라 "완성이라니, 뭐가?" 히야마 "히야마 부동산에서 손수 다루어 온 자랑스러운 가게야. 가능하다면 일본에서의 시범 영업, 카구라도 와 주었으면 하는데." 카구라 "오늘? 상당히 갑작스러운데...... 그래도 알겠어. 일이 다 끝나고 난 후가 되겠지만 갈게." 히야마 "그렇군. 정말 고마워. 그럼 기다릴게." (아메리칸 폴리스 콘셉트의 바) 카구라 '으음, 컨셉이 제법 확실한 가게라는 느낌. 그나저나 기다린다던 히야마는 어디에......' 아오야마 "어서옵쇼!" 카구라 "!" 아오야마 "히야마 씨의 친구분, 카구라 씨 되시죠?" 카구라 "....... 그런데요." 아오.. 2020. 5. 7.
휴일에 왈츠를 2020.05.03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히야마 저택, 거실) 히야마 "이걸로..... 됐다. 좋은 축음기군. 요즘 시대에 이 정도의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이어서 어딘가에 두는 것만으로도 아름답지만......" -♪~♪~♪~ 히야마 "...... 아아, 역시 레코드의 음색은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 히야마 '디지털 음원과는 다른 소리의 울림을 느낄 수 있어. 그리고, 깊이도 있고. 이렇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건 오랜만인가.' 히야마 "............ 신기한 일이야. 듣고 있는 동안 나 자신도 연주하고 싶어져. 한동안 연주하지 않았는데, 바이올린이라도 꺼내올까." - 히야먀 "튜닝은 마쳤고. 문제는 나의 팔이 잘 움직이느냐인데-" -.. 2020. 5. 3.
슛! 스타마이 4월 29일 로그스토 번역 오오타니 "간다, 히야마." 히야마 "그래, 상대해 주지." 마키 "그럼...... 시작!" -삐빅-! 카구라 "우와, 엄청 격렬하네...... 축구 드리블 승부, 저렇게 다투는 거였던가?" 마키 "그만큼 서로 쟁쟁하다는 거겠지. 실력차가 있으면 저런 식으로 치열하게 다툴 일도 없고." 카구라 "그건 그렇지. 아..... 히야마가 뺏었다." 마키 "잘한다. 페인트로 피하고......" 카구라&마키 "골-인!" -삐빅-! 오오타니 "하아......하아........ 역시 히야마야." 히야마 "하하. 이번엔 운이 좋았어. 하토리의 빈틈을 잘 파고들 수 있었으니까." 오오타니 "잘도 말한다, 정확히 노렸으면서." 마키 "수고했어, 둘 다. 음료 마실래?" 히야마 "그래, 고.. 202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