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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스토

어디서 본 적이......

by 라우슈프 2020. 5. 7.

200326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쇼핑센터)

 

 

나츠메

"선물, 좋은 물건이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이마오지

"네. 나츠메가 근사한 가게를 알고 있던 덕분이에요."

 

나츠메

"여기, 평판이 좋으니까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이마오지

"겉으로 보기에도 화려해 보이더라고요. 후후, 보세요. 저런 도자기 그릇에도 어울릴 것 같아요."

 

나츠메

"진짜다. 양식에도 어울릴 것 같은 일본 식기네요."

 

이마오지

"근사하네요. 이외로 이런 독특한 무늬도......."

 

나츠메

".....? 왜 그러세요, 슌 씨?"

 

이마오지

"이 식기의 디자인,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나츠메

"...... 확실히 그렇네요. 엄청 전위적인 디자인인데요."

 

이마오지 "아라비아 문자 같은 느낌...... 이라고 할까요. 거기다 서체를 접목시킨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이네요...... 어디서 본 걸까요?"

 

나츠메

"그렇지만 저희, 전위예술은 평소에 별로 접할 일이 없지 않나요?"

 

이마오지

"그렇죠......"

 

 

 

(수사기획과)

 

 

 

나츠메

"다녀왔습니다-"

 

아오야마

"어서 와, 나츠메. 아까 전화 왔었어."

 

나츠메

"아, 정말요?"

 

아오야마

"어. 연락처는 들어놨어. 그 메모에 써져 있어."

 

나츠메

'아슬아슬하게 읽을 수는 있지만, 여전히 읽기 힘들어.....'

 

나츠메

"! 이거......"

 

이마오지

"왜 그러세요?"

 

나츠메

"슌 씨, 보세요. 아까 봤던......"

 

이마오지

"이 특징적인 디자인...... 후후, 이제 후련해요."

 

아오야마

"후련?"

 

나츠메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말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오야마

"......?"

 

 

 

마토리의 에이스가 쓴 메모가 아까 본 일본 식기의 디자인과 똑 닮았다는 것을 알아채고......

겨우 후련해진 재벌 자제와 귀국자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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