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획과)
1시간 후.
쿄스케
"안녕하세요."
마코토
"......"
이즈미
"쿄스케 군, 마코토 씨."
이즈미
'두 사람이 함께 왔다는 건...'
쿄스케
"약속대로, 전해드리러 왔어요."
쿄스케 군이 내민 봉투의 안을 확인해 보니, 두 개의 면봉이 들어있었다.
이즈미
'정말 원래대로 돌아가 버렸구나......'
유이
"일부러 여기까지 오게 해 미안하군.
그리고, 폐를 끼치게 된 것도 사죄하지."
마코토
"아니, 사과할 필요는 없어. 예기치 못한 이상 현상의 결과니까.
게다가 그들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쿄스케
"형, 그 둘과 보낸 시간이 무척 즐거웠던 모양이에요.
일도 무사히 목표치를 달성해서, 어제와 오늘은 네 명이서 함께 놀았거든요.
그래서 마코 쨩도 쿄 쨩도, 에너지 소모가 빨랐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즈미
"그랬구나."
마코토
"자신과 대화를 하는 건 기적이라고 할 만한 귀중한 체험이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어."
두 사람의 말을 듣고, 쿄스케에게서 받아 든 검체의 무게가 차츰 더 확실히 느껴졌다.
-달칵
세오
"안녕하세요."
히나타&호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