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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스토

만약 성격이 정반대로 변한다면?

by 라우슈프 2021. 6. 20.

210620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쿄스케의 집, 거실)

 

 

 

쿄스케

"다음 드라마의 대본, 슬슬 읽고 외워야겠어."

 

 

 

-팔랑

 

 

 

쿄스케

'지구상의 사람들이 평소의 성격과 정반대로 변해버리는 내용이라.

연기하기 어려울 것 같고, 가까운 사람들로 상상해 볼까?

우선—―'

 

 

 

-

 

 

 

오오타니

"지금, 말인가요?

네, 저 혼자인데요."

 

오오타니

'같이 마시자니, 또 헌팅인가.'

 

오오타니

"죄송합니다, 저랑 마셔도 분명 즐겁지 않을 거예요.

으응, 당신의 문제가 아니라

...... 여자를 상대하는 게, 조금...... 아니, 꽤 서투르거든요.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부끄럽고, 대화도 지루할 테니까,

헌팅은 다른 사람에게 해 주면 고맙겠어요."

 

오오타니

"언젠가 이런 나한테도, 소중한 사람이 생기는 날이 올까?"

 

 

 

-

 

 

 

쿄스케

'여자와 이야기하는 게 서툰 하토리 씨, 신선하네.

그럼 다음은,'

 

 

 

-

 

 

 

남학생

"세오 교수님, 기다려주세요."

 

세오

"응, 왜 그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라도 있어?"

 

남학생

"아뇨,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가셔서 전해드리러 왔어요."

 

세오

"아아 그렇구나, 미안해. 눈치채지 못했어.

땡큐."

 

남학생

"세오 교수님, 다음에 또 같이 럭비 해요!"

 

세오

"그래, 다음엔 반드시 이길 거야."

 

남학생

"아하하, 교수님의 그 거침없는 태클, 기대하고 있을게요."

 

세오

"하하, 맡겨 줘."

 

 

 

-

 

 

 

쿄스케

'투지 넘치고 와일드한 세오 씨라.

멋있지만, 너무 다른 사람 같기도 하고?

다음은, 그렇지.'

 

 

 

-

 

 

 

-달그락

 

키리시마

"...... 윽......"

 

키리시마

'바, 방금, 무슨 소리가 나지 않았나......?'

 

키리시마

"...... 혹시, 도둑이 들어온 건 아니겠지?"

 

키리시마

'내가 맞서 싸워 봤자 100프로 질 게 분명하니까.'

 

키리시마

"...... 이럴 땐 경찰에게 연락할 수밖에 없지.

적재적소라는 말도 있고, 역시 사람은 지혜가 있어야 해."

 

 

 

-

 

 

 

쿄스케

'나약하지만 지적인 코우야 씨, 상상하기 어려운걸.

그럼, 마지막으로.'

 

 

 

-

 

 

 

이마오지

"어이, 지금 숨긴 거 뭐야."

 

남자

"하, 아무것도 안 숨겼어."

 

이마오지

"칫. 됐으니까 꺼내."

 

남자

"뭐야, 마토리 흉내냐."

 

이마오지

"유감이군, 내가 그 마토리다."

 

남자

"......!

기, 기다려, 여기서 붙잡히면 내 인생이......"

 

이마오지

"시끄러워. 너의 인생 따위 알까 보냐.

빨리 숨긴 약물이나 꺼내."

 

 

 

-

 

 

 

쿄스케

'입이 험한 슌 씨, 라.

평소와 정 반대인데 묘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

 

 

 

가까운 사람들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연기 연구에 착실히 활용하는 인기 배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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