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2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거리)
세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조금 쉴까."
와타베
"오, 그렇다면 추천할만한 장소가 있어~"
(공원)
와타베
"자-아, 도착."
세키
"여긴......"
와타베
"지금, 수국 철이라고 하더라고.
다음 예정 시간까지 여유도 있으니까. 모처럼의 휴식시간이니 눈이 편안해지는 곳이 좋을까 해서."
세키
'그러고 보니, 요 며칠간 긴 휴식시간도 없었지.'
세키
"...... 배려해 줘서 고마워."
와타베
"뭘 이런 걸 가지고~
자 그럼, 수국은 어디 있을까."
세키
"저기 있는 꽃 아니야? ...... 확실히 수국이 한창 피어있네."
와타베
"정말이네. 다양한 수국이 피었어.
그러고 보니, 여기에는 '시치단카'라는 환상의 수국이 있대."
세키
"환상의 수국......?"
와타베
"문헌에 기록되어 있을 뿐, 오랫동안 실제로 본 사람이 없었던 품종이라고 해.
별 모양의 귀여운 수국이라며, SNS 같은 곳에서 꽤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던데."
세키
"그렇구나, 발견하는 게 행운일 정도이겠어."
와타베
"모처럼이니, 잠깐 찾아 볼까?"
-몇 분 후
세키
"좀처럼 보이지 않네......"
와타베
"이 공원 안에 있는 건 확실하다고 들었는데 말이야."
세키
"평소에 의식했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수국에도 종류가 많이 있구나."
와타베
"정말로. 형태는 물론이고 색도 미묘하게 다르니까 저절로 눈이 가네."
세키
"...... 조금 아쉽지만, 슬슬 이동할까?"
와타베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구나."
세키
"환상은 환상인 채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라는 뜻일지도 모르겠네."
와타베
"하하, 확실히 그것도 운치 있네.
하지만 뭐, 모처럼 왔으니 수국 사진만이라도 찍어서 갈까?"
세키
"그게 좋겠어."
-저녁
(수사기획과)
세키
'그렇지. 낮에 찍은 사진을 확인해 보자. 내일 중에라도 모두에게 보여주면,
...... 이 풀숲 사이로 보이는 별 모양의 꽃은,
설마 환상의 수국?'
그 수국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진위를 떠나, 과장이 찍은 사진 덕분에 휴식시간의 분위기는 즐겁게 무르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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