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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스토

숨바꼭질......?

by 라우슈프 2020. 7. 10.

200428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 포스타입 업로드분 재업


 

(쿠죠가 거실)

 

 

 

쿠죠

"숨바꼭질을 하자."

 

신도

"갑자기 뭐야. 애초에, 숨바꼭질은 전에도 했잖아."

 

쿠죠

"그래. 하지만 이번에는 특별 규칙으로 진행하지."

 

카나메

"특별 규칙이라니?"

 

쿠죠

"술래는 눈가리개를 하고 그 자리에서 빙빙 돌며 10초를 세는 거다. 다 세고 나면 그대로 찾기 시작하면 돼. 숨어있는 사람은 술래가 부탁하면 세 번까지 박수를 쳐서 자신의 위치를 알려줄 것. 세 번 안에 숨어있는 사람을 찾아내지 못하면 술래가 지는 거다."

 

카나메

"...... 그렇구나. 잘 하면 술래를 따돌릴 수도 있다는 거네."

 

미야세

"후후, 재미있을 것 같네요."

 

키리시마

"좋아, 전력을 다하겠어! 지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쿠죠

"그럼 내가 술래를 하지."

 

신도

"기다려. 빙글빙글 도는 것만으로 쓰러질지도 몰라. 이번에는 숨는 역할을 해."

 

미야세

"그럼 술래는 쿠죠 씨를 빼고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하고......"

 

 

 

몇 분 후

 

 

 

키리시마

"좋았어! 내가 술래다!"

 

 

 

-질끈

 

 

 

키리시마

"좋아, 눈가리개도 했다. 그래서, 빙글빙글 돌면서 10까지 세면 되지?"

 

카나메

"제대로 세."

 

신도

"한 번에 알 수 있게 카운트 하면서 돌아라."

 

키리시마

"알았다고! 그럼 간다......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열!"

 

 

 

-빙글빙글빙글빙글......

 

 

 

카나메

'빨라......!'

 

신도

"......!"

 

미야세

"!"

 

쿠죠

"......."

 

쿠죠

'카운트가 너무 빨라서 아무도 숨지 못했군.'

 

키리시마

"자, 손뼉을 쳐 줘!"

 

 

 

-짝

 

 

 

키리시마

"어? 꽤 가까이 있네. 음-....... 거기냐!"

 

 

 

-슉!

 

 

 

신도

".......!"

 

키리시마

"으응? 이상하다- 이 주변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신도

'위험했다...... 조금만 더 오른쪽에 있었으면 정면으로 몸통 박치기를 당할 뻔했어.'

 

 

 

-슥......

 

 

 

키리시마

"어? 지금, 무슨 소리가 났는데."

 

카나메

'코우야, 진지해......'

 

미야세

'이건 숨바꼭질이라기보다 술래잡기가 아닐지......?'

 

쿠죠

'재미있어졌군.'

 

 

 

술래와의 공방전을 즐긴다는 의미에서는 상당히 실컷 숨바꼭질을 즐긴 쿠죠가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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