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수사부, 회의실)
이러한 흐름으로, 시온 군이 모든 검체의 이름을 지어주게 되었다.
그 결과——
세키
"그러니까...... 다이 쨩?"
미니 세키
"그래."
와타베
"사토룽."
미니 와타베
"네~"
아오야마
"아오 쨩, 이라."
미니 아오야마
"간지럽혀줄테다."
나츠메
"...... 하루."
미니 나츠메
"좋은 이름이야, 무척 마음에 들어."
유이
"코타로."
미니 유이
"마음대로 부르도록 해."
마코토
"...... 마코 쨩."
미니 마코토
"그래."
쿄스케
"쿄 쨩."
미니 쿄스케
"응."
이마오지
"모두 좋은 이름이네요."
이즈미
'...... 왠지 이마오지 씨에게서 모든 난관을 피한 승자의 관록이 느껴져.'
유이
"그럼 이제, 검체가 원래대로 돌아올 방법을——"
미니 아오야마
"핫!"
아오야마
"앗, 어이!"
이즈미
'응?'
무슨 일인가 싶어 눈을 돌리자, 아오야마 씨의 어깨에서 뛰어내린 아오 쨩이 문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미니 아오야마
"여기서 도망쳐주겠어!"
아오 쨩의 뒤를 따르듯, 검체들이 어깨나 주머니에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미니 마코토
"그렇군, 밖으로 통하는 길인가."
-타닷
쿄스케
"아, 마코 쨩까지."
미니 세오
"어라, 외출하는 걸까?"
-타닷
-꽈당
세오
"나루밍은 얌전히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미니 세오
"...... 그러게."
미니 유이
"나는 이 방보다, 이즈미의 책상 위가 더 좋아."
미니 세키
"아오 쨩이 벌써 저렇게 멀리...... 나도 질 수 없지."
미니 와타베
"응응, 역시 해프닝은 즐겨야 하는 법이지~"
미니 히나타
"...... 후아암. 해프닝...... 사건의, 냄새가 나.
수사하러 가봐야겠어."
미니 호쇼
"아, 모, 모두가 간다면, 협력해야......"
호쇼
"기, 기다려, 멋대로 행동하면......!"
유이
"큭...... 일단 전원, 자신의 검체를 확보하도록!"
호쇼
"네, 네......!"
-다다다닷
이즈미
'괴, 굉장한 난장판......
사람 형태의 검체이고, 나는 얌전히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이즈미
"...... 그건 그렇고."
미니 나츠메
"아아 정말, 다들 멈추세요!
선배 분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고요!"
이즈미
"정말 믿음직해.....!"
나츠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