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5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공원)
마코토
'...... 핫토리 요우인가.
변함없이 자유로운 남자로군. 그나저나......'
마코토
"............"
와타베
"무슨 곤란한 일이라도 있어? 마코토 군."
마코토
"......
와타베 사토루, 당신은 어디서든 나타나는군."
와타베
"그럴 리가, 우연이라고요.
고민하는 사람 주변을 우연히 지나갔을 뿐이랍니다."
마코토
"...... 뭐 됐어.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어.
저기서 핫토리 요우가 마시고 있는 말차 음료 말이다만,
저건 대체 어떤 가게의 어떤 상품인지 짐작할 수 있겠나?"
와타베
"아- 저거 말이에요?
말차 베이스에 크림이 듬뿍, 안에 들어있는 검은 알맹이들은 타피오카인지 팥인지......
추운 시기인데도 차가운 음료를 마시고 있는 모습에서 고집이 느껴지는걸.
음료 용기의 특징을 봤을 때...... 저건 최근 이 주변에 진출한 말차 라테 전문점의 음료로 보이네.
...... 아무래도 상품 이름까지는 모르겠지만."
마코토
"그렇군. 도움이 되었어, 고맙군.
역시 정보를 더 얻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나."
와타베
'그걸 위해 그 핫토리 씨에게 직접 질문을 하러 가다니......
단 것을 향한 마코토 군의 발걸음은 가볍네.'
마코토
"휴식 중 미안하다. 핫토리 요우."
핫토리
"아아, 안녕, 선생."
마코토
"괜찮다면 지금 들고 있는 음료의 이름을 알려주겠나?"
핫토리
" '말차 휘핑크림과 파우더 많이, 말차 한천과 팥 추가, 타피오카는 빼고, 진함은 두 배로 말차 라테.'
...... 였던가."
와타베
"상당히 복잡한 이름이네요."
핫토리
"고객의 주문대로 토핑을 해주는 신상품인 것 같더라고.
이름 따위, 있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마코토
" '말차 휘핑크림과 파우더 많이, 말차 한천과 팥 추가, 타피오카는 빼고, 진함은 두 배로 말차 라테.'
...... 감사하지."
와타베
"...... 어라라 가 버렸네."
와타베
'역시 저 가벼운 발걸음과 기억력은 굉장해......'
핫토리
"역시 선생이네."
남몰래 칭찬받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 채......
가게에서 원하던 음료를 구입해 기분이 좋은 작가 선생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