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틀리고 말할 수 있어?

210208 스타마이 로그스토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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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연구실)

 

 

 

카와이

"세오 씨, 이쿠토 씨. 잰말놀이 잘하세요?"

 

세오

"잰말놀이?"

 

사오토메

"뭐야, 갑자기."

 

카와이

"오늘 친구랑 해 봤는데, 의외로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재미있었으니까, 같이 도전해보고 싶어서요."

 

세오

"그러고 보니, 잰말놀이를 잘하는지 아닌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는걸."

 

카와이

"그럼 예를 들어,

미꾸라지 꿈틀꿈틀 셋이서 꿈틀꿈틀, 다 같이 꿈틀꿈틀 여섯이서 꿈틀꿈틀

(どじょうにょろにょろ三にょろにょろ、合わせてにょろにょろ六にょろにょろ)

이걸 틀리지 않고 말할 수 있으세요?"

 

세오

"응, 도전해볼게. 그러니까—―

미꾸라지 꿈틀꿈틀,

셋이서 꿈틀꿈틀,

다같이 꿈틀꿈틀,

여섯이서 꿈틀꿈틀.

성공한 거 아닐까?"

 

사오토메

"아뇨, 성공했다고 해도 그건 반칙입니다.

뭡니까 그 울트라 느긋한 말은."

 

카와이

"아하하, 그래도 세오 씨다웠을지도."

 

사오토메

"잰말놀이는 바로 이런 겁니다.

미꾸라지 꿈틀꿈틀 셋이서 꿈틀꿈틀, 다 같이 꿈틀꿈틀 여섯이서 꿈......"

 

 

 

-똑똑

 

 

 

사오토메

"......튤꿈튤."

 

카와이

'아, 이쿠토 씨 혀가 꼬였다.'

 

사오토메

'젠장, 방문객에 집중력이 흐트러졌어.'

 

 

 

-

 

 

 

카와이

"그럼 다음은,

재즈 샹송 가수!

(ジャズシャンソン歌手)"

 

세오

"응, 도전해볼게.

재즈,

샹송,

가수."

 

사오토메&카와이

'확고하다.'

 

사오토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건 손톱만큼도 잰말놀이가 아니에요. 제가 시범을 보여드리죠."

 

사오토메

"재......"

 

 

 

-띠링!

 

 

 

사오토메

"......즈샹숑갸수."

 

카와이

'아, 또 꼬였다.'

 

사오토메

'젠장, 누구야, 이럴 때 메시지를 보내는 녀석은!'

 

사오토메

"......"

 

카와이

'어라, 치켜 올라갔던 눈썹이 다시 돌아왔네.

혹시, 레이 씨로부터의 연락이었을지도 모르겠는걸.'

 

세오

"잰말놀이라. 무척 재미있는 놀이야."

 

카와이

"기회가 된다면 또 해봐요!"

 

카와이

'이쿠토 씨가 재미있고 말이야.'

 

 

 

잰말놀이는 못하는 편이 아닌데......

어째선지 타이밍이 안 맞아, 연달아 실패하는 조교수였습니다.